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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독서후기85

맛있게 책 읽는 방법 - 책 먹는 여우  책, 어떻게 읽으시나요? 여기 책을 아주 많이 좋아하는 여우 아저씨가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먹어요. 적어도 하루 세끼를 말이죠.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책 먹는 여우'입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서, 아이 책을 고르다보면 계속 눈에 띄었습니다. 아직 7살 큰아이용으로 동화를 구입하지는 않았었는데요, 이 책도 글밥이 제법 많아서 항상 미뤄두고 있다가 도서관에서 빌려봤습니다. 아이 책의 경우, 구입하기전에 빌려보는 용도로도 도서관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 주인공, 책 먹는 여우입니다. 책을 읽고, 소금과 후추까지 뿌려서 아주 맛있게 먹고 있지요. 식성이 좋아서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답니다. 그런데 주식으로 먹기엔, 책이 좀 비싸죠? .. 2011. 4. 7.
음식이 아이의 행동과 두뇌를 결정한다 - 집밥의 힘  가족식사를 일주일에 몇번이나 하고 계신가요? 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하고 계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밥상머리교육, 가족식사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이전에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링크]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SBS 스페셜 방송으로 보고, 책으로도 읽어보았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실천편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집밥의 힘'을 책으로 만났습니다. 방송은 못봤지만 '상위 1%의 두뇌를 만드는 집밥의 힘'이라니 내용이 더 궁금해지더라구요.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요? 목차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집밥의 힘' 목차 추천사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할 집밥의 비밀 추천사 집밥과 밥상머리 대화 Part 1 상위 1% 두뇌를 만드는 집밥의 비밀 영국 꼴찌학교, 성적 상승의 비밀 아이의 미래를 .. 2011. 4. 6.
사람의 폭을 재는 한 개의 자 - 어린 왕자  '어린왕자'. 아마 이 책을 한번씩은 읽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래전에 읽다가 말았었습니다. 그 때는 어떤 재미나 감흥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다시 만난 어린 왕자는, 처음부터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제가 잊고 사는 것들을 일깨워주는 것 같더라구요. 어른과 아이는 생각이 다르고 눈높이가 다릅니다. 어른도 아이였던 때가 있었는데, 살다보니... 달라지는 것이겠지요? 이 책의 처음에서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아이와 어른의 다른 점들입니다. 잊고 살았던 것들이지요. 그러면서 저희 두 아이가 어린왕자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아이들의 세계를 인정하고 존중하기보다는 제 세계에 끼워맞추려 했던 부분이 미안하고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서점에서는 책 한권을 고를 때 더 깐깐해지기도 하는데, 도.. 2011. 3. 31.
7살 아들이 처음 고른 동화책 - 마법의 시간여행 1  이번달부터 다시 도서관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금천구청 내 금나래아트홀 도서관입니다. 얼마전 리모델링해서 개관하였는데, 어린이 도서관도 있고, 교통도 좋거든요. 7살 큰아이는 그림책을 주로 보다가, 요즘은 학습만화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처음으로 동화를 골랐습니다. 아이의 시선을 끌었던 책은 바로 '마법의 시간여행'입니다. 제목을 아이가 모두 읽을 수 있었고, 시리즈물로 40여권이 꽂혀 있어서 아이의 눈에 띈 모양입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본문 읽기까지는 안되어서, 본문은 제가 읽어줍니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먼저 그림과 함께 본문이 시작됩니다. 동화이니만큼, 글자만 있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2~4장에 한번씩 이렇게 그림들이 나와주어, 아이에게 쉴 틈을 줍니다. .. 2011. 3. 29.
청춘이 청춘에게 - 제발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청년, 청춘들이 힘들다고 합니다. 산넘어 산이죠. 힘겹게 대학에 들어왔지만, 취업의 문을 뚫어야 하니까요. 끝인 줄 알았는데, 시작이니까요. 20대에는 잘 몰랐습니다. 그냥 살아지는대로 살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30대가 되고 나니 인생이라는 여행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떻게 살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등...... 남들과 조금 다른 20대를 보내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아보니 괜찮다고 이야기합니다. 바로 현재 스물일곱살, 12년차 CEO 표철민 대표입니다. 표철민 대표의 이야기는 '청년 CEO를 꿈꿔라'[링크]에서도 소개되었었지요. 개인적으로 지난번 '2010 블로그 어워드 시상식'[링크]에서도 직접 인사를 드렸었었기에, 더욱 관심이 있었답니다. 이 책에서는 .. 2011. 3. 28.
신자유주의에 대한 의문들 - 나쁜 사마리아인들 어제 아내의 글에 이어 오늘도 돈에 대해 포스팅이군요. 2000년대 초반 한창 해외 출장을 다닐던 시절, 어느날 문득 출장가는 길에 세계화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상당히 개인적인 관점이었는데 기억을 되살려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들입니다. - 세계화가 진행 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더 많이 돌아다니며 일을 하게 되겠지? 점점 더 바빠지겠군. - 세계화가 진행 될수록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역의 중소기업들은 상당수 사라지고 거대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지 않을까? 한마디로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지 않을까? - 중국(그 당시 가장 출장을 많이 다니던 지역이 중국이었습니다.)도 머지않아 부의 분배에 대한 거센 저항을 받게 될 것이고 저렴한 인건비의 매력이 사라진 후, 세계의 공장은 누가 담당할 것인가.. 2011.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