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56 게임이 즐거운 이유 - <라프 코스터의 재미이론> 제가 어릴적 처음 접한 비디오 게임은 Breakout이라는 벽돌 깨기 류의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은 흑백브라운관 위에 막대와 사각으로 표시된 위의 사진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조잡한 그래픽의 게임이었지만 비디오 게임이 흔하지 않던 그 시절, 오락실이라고 하던 곳에서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매우 단순한 구성에 조작도 간단합니다만, 조금만 진행하면 극악의 난이도(어린 저에게는 너무 어려웠습니다)로 치닫는 이 게임을 저는 도저히 좋아할 수가 없었는데요. 지금 아이들에게 당시의 게임들을 보여주면 "무슨 게임이 이리 구려?"라는 말을 들을 가능성이 클 듯 합니다. 사람들은 왜 게임을 하는 것일가요? 답은 간단합니다. 재미있으니까. 게임이 사람들에게 주는 재미는 무엇일까요? 이런 질문에 대해서 이미 고민하고 그에 대.. 2022. 2. 23. [새로 나온 책] 맛의 원리 증보3판 최낙언의 맛 시리즈 3 - 맛이란 무엇인가? 분야 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 > 과학이야기 국내도서 > 인문 > 인문학일반 국내도서 > 자연과학 > 과학 > 재미있는 과학이야기국내도서 > 자연과 과학 > 생명과학 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 국내도서 > 인문 > 인문일반 국내도서 > 인문 > 인문교양 책 소개 맛을 과학으로 설명한 최고의 책 『맛의 원리』, 5년 만에 증보판 발간! 사람들은 보통 맛은 인문학이나 감성의 영역이지 과학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맛을 과학적으로 이야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제대로 된 맛의 이론도 없다. 식품 과학과 요리의 과학을 말하지만 그것은 성분이나 가공법에 대한 내용이지 왜 그렇게 해야 맛이 있는지, 그것을 왜 맛있다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아니다. 맛을.. 2020. 12. 9. 조향사가 이야기하는 향 향의 과학적인 이해를 위한 교육(향의언어)을 진행하며 향에 대한 관심이 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에는 별 관심이 없던 향에 관련된 책도 눈에 들어오곤 합니다. 최근 문학동네 포스팅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이 입니다. 국내에 조향사가 쓴 책이 흔하지는 않아서 궁금한 마음에 구입하였습니다. 조향사가 느끼는 향은 무엇일까요? 책은 저자가 조향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조향사가 되기 위해 겪었던 과정, 그리고 본인이 경험하고 만들고자 했던 향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향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기대하기는 했지만 향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읽기에도 무난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책의 절반은 향과 관련된 용어들을 풀어놓은 용어 사전이기도 하고요. 저자의 경험을.. 2020. 10. 7. [새로 나온 책] 감정이 어려워 정리해 보았습니다 감정은 왜 그렇게 생생하고 지배적일까? 분야 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 > 과학이야기 국내도서 > 인문 > 인문학일반 국내도서 > 자연과학 > 과학 >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책 소개 감정은 왜 그렇게 생생하고 지배적일까? 눈앞의 음식을 먹을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그것이 뭔지 아는 ‘지각’이 아니라 그 음식에 대한 ‘감정’이다. 감정의 원리를 모르고서는 맛을 온전히 설명할 수 없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이다. 식물은 뇌가 없고 동물은 뇌가 있는 차이를 ‘행동’에서 찾는 사람이 많다. 동물은 배가 고프다는 느낌이 들면 먹이를 찾아 헤매고, 위험하다는 신호가 오면 피한다. 신체를 움직이기 때문에 동물이고, 움직임 즉, 행동을 결정하는 것 또한 감정이다. 인간의 감정은 오랜 진화의 역작이다. 생존과 번식에 유리.. 2020. 9. 14. [새로 나온 책] 밥 로텔라의 쇼트 게임 심리학 투어 챔피언의 쇼트 게임 비법 분야 국내도서 > 건강/취미/실용 > 스포츠/오락기타 > 골프 국내도서 > 취미/레저 > 스포츠 > 골프 책 소개 위대한 골퍼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쇼트 게임 심리학 ‘골프의 3분의 2 이상이 퍼팅, 어프로치 샷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롱 드라이버 샷으로 박수를 받을 수는 있지만, 중요한 결과를 내고 싶다면 쇼트 게임 능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쇼트 게임의 중요성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애써 무시한다. 이 책의 저자인 밥 로텔라 박사는 데이비스 러브 3세, 그래엄 맥도웰, 대런 클라크와 같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했던 선수들을 지도했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쇼트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것은 모든 골퍼들이 게임에.. 2020. 6. 24. 향을 느끼고 배우는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 만약 막걸리 맛을 외국인에게 설명하려면... 불가능합니다! 향을 표현할 적절한 언어(단어)가 없기 때문이죠. 식품의 운명은 맛이 결정하고 맛은 향이 결정하지만 향을 표현하는 단어는 없습니다. 그동안 그동안 향을 느끼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 용도별로 특별히 제작된 아로마키트와 플레이버 휠을 이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로마키트의 향은 천연물이 아니고 향도 표준이 아니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향의 언어'를 제안합니다! '향의 언어 : 향신료'는 식품의 공통적인 향기물질 24종과 향신료에 특화된 24종, 총 48종으로 구성! 식약처에 등록된 향기 물질 2500종 중에 식품의 대표적인 향기 물질을 선정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배워보는 향기 물질 공부! 텀블벅에서 '향의 언어:향신료' 바로가기[링크] * '.. 2020. 5. 11. 이전 1 2 3 4 5 ··· 1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