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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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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사가 이야기하는 향 향의 과학적인 이해를 위한 교육(향의언어)을 진행하며 향에 대한 관심이 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에는 별 관심이 없던 향에 관련된 책도 눈에 들어오곤 합니다. 최근 문학동네 포스팅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이 입니다. 국내에 조향사가 쓴 책이 흔하지는 않아서 궁금한 마음에 구입하였습니다. 조향사가 느끼는 향은 무엇일까요? 책은 저자가 조향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조향사가 되기 위해 겪었던 과정, 그리고 본인이 경험하고 만들고자 했던 향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향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기대하기는 했지만 향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읽기에도 무난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책의 절반은 향과 관련된 용어들을 풀어놓은 용어 사전이기도 하고요. 저자의 경험을.. 2020. 10. 7.
[새로 나온 책] 감정이 어려워 정리해 보았습니다 감정은 왜 그렇게 생생하고 지배적일까? 분야 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 > 과학이야기 국내도서 > 인문 > 인문학일반 국내도서 > 자연과학 > 과학 >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책 소개 감정은 왜 그렇게 생생하고 지배적일까? 눈앞의 음식을 먹을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그것이 뭔지 아는 ‘지각’이 아니라 그 음식에 대한 ‘감정’이다. 감정의 원리를 모르고서는 맛을 온전히 설명할 수 없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이다. 식물은 뇌가 없고 동물은 뇌가 있는 차이를 ‘행동’에서 찾는 사람이 많다. 동물은 배가 고프다는 느낌이 들면 먹이를 찾아 헤매고, 위험하다는 신호가 오면 피한다. 신체를 움직이기 때문에 동물이고, 움직임 즉, 행동을 결정하는 것 또한 감정이다. 인간의 감정은 오랜 진화의 역작이다. 생존과 번식에 유리.. 2020. 9. 14.
[새로 나온 책] 밥 로텔라의 쇼트 게임 심리학 투어 챔피언의 쇼트 게임 비법 분야 국내도서 > 건강/취미/실용 > 스포츠/오락기타 > 골프 국내도서 > 취미/레저 > 스포츠 > 골프 책 소개 위대한 골퍼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쇼트 게임 심리학 ‘골프의 3분의 2 이상이 퍼팅, 어프로치 샷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롱 드라이버 샷으로 박수를 받을 수는 있지만, 중요한 결과를 내고 싶다면 쇼트 게임 능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쇼트 게임의 중요성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애써 무시한다. 이 책의 저자인 밥 로텔라 박사는 데이비스 러브 3세, 그래엄 맥도웰, 대런 클라크와 같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했던 선수들을 지도했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쇼트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것은 모든 골퍼들이 게임에.. 2020. 6. 24.
향을 느끼고 배우는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 만약 막걸리 맛을 외국인에게 설명하려면... 불가능합니다! 향을 표현할 적절한 언어(단어)가 없기 때문이죠. 식품의 운명은 맛이 결정하고 맛은 향이 결정하지만 향을 표현하는 단어는 없습니다. 그동안 그동안 향을 느끼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 용도별로 특별히 제작된 아로마키트와 플레이버 휠을 이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로마키트의 향은 천연물이 아니고 향도 표준이 아니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향의 언어'를 제안합니다! '향의 언어 : 향신료'는 식품의 공통적인 향기물질 24종과 향신료에 특화된 24종, 총 48종으로 구성! 식약처에 등록된 향기 물질 2500종 중에 식품의 대표적인 향기 물질을 선정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배워보는 향기 물질 공부! 텀블벅에서 '향의 언어:향신료' 바로가기[링크] * '.. 2020. 5. 11.
영화 속 장소를 찾아가는 여행 인터넷 서점을 특이한 표지를 발견하였습니다. 저자는 시작글에서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마무리합니다. "영화를 볼 때처럼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이 나와 같은 시간 속에 있기를 바란다." 책의 내용은 저자가 영화 , , , , , , , , 에 등장하는 리스본, 비엔나, 파리, 런던, 더블린, 헬싱키의 영화 속 장면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나름 특색있는 기획이라 흥미가 생기더군요. 여행지를 다녀온 사람이라며 추억을 되새겨 볼 수도 있을 것이고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책을 읽고 을 봤습니다. 유명한 여배우와 평범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 너무 뻔한 이야기라 보지 않았는데 책때문에 보게 되는군요. 마지막 장면은 몇번씩 다시 보았습니다. 비현실적이지만 공개 .. 2020. 4. 7.
과학을 농담처럼 해야 할 이유 도발적인 제목의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 살아오며 과학은 포기했다는 사람들을 숱하게 목격한지라 제목을 보며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 그리 되었으면 좋겠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우리가 역사적인 인물이라고 기억하는 사람들은 권력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살아있는 동안 나라를 잘 다스린 이도 있고 그렇지 못한 이도 있었을 것입니다. 때로는 폭정을 일삼고 사람들을 전쟁으로 고통받게 하고 외세에 침략에 너무도 무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 그들을 우리는 너무도 잘 기억합니다. 그러나 우리 삶과 더욱 밀접하고 큰 영향을 주었던 발견과 발명을 한 이들을 우리는 잘 모릅니다. 질소는 농사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산업혁명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구를 먹여살리기 위해서는 땅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 2020. 3. 24.